[동물의집 이야기]부상투혼? 열세살 요다의 주말!

관리자


요다 몸무게를 재는 날이 요다 엄마, 아빠 부부싸움 하는 날이라 요다 몸무게를 재지 않은지 어언 2개월.

평상시 요다 몸무게는 7.2kg~7.3kg. 

어쩌다 7.5kg이 되는 날이면 어지 없이 요다엄마 아빠가 티격태격. 

하루가 다르게 뚱띠로 변하는 요다를 위해서 다이어트에 돌입!!

하지만 부부 싸움이 두려워 감히 몸무게를 잴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번 주말.

요다 아빠가 용기를 내서 요다를 번쩍 들어앉고 몸무게를 쟀는데 헉!!! 

6.7kg.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한 요다 아빠는 요다 엄마를 깨워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9월 둘째주의 주말 아침이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오후4시에 병원을 예약하고 초초한 마음으로 병원에 도착했죠.

일단, 병원에 오면 의자 밑으로 숨기 바쁜 우리의 요다씨.


간단한 문진이 끝난 뒤, 요다는 진찰실로 들어갔습니다.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마음 졸이며 기다리고 있는데 검은 강아지가 후다닥 뛰어 나오더군요.

아이고 벌써 끝났구나. 우리 요다 수고했어! 하고 칭찬을 하는데, 이게 무슨일.

"요다가 도망쳤어요. 다시 가서 진찰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다시 진찰실로 간 요다는 피검사 등이 끝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잠시뒤 선생님께서 들어오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별의별 생각을 다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요다 나이가 무려 열세살이니까 당연히 그렇겠죠.


"아주 건강합니다. 오히려 (3개월 전) 지난번 검사때보다 더 건강해졌어요."

아, 선생님의 말을 듣고는 다리의 힘이 쫙 풀리는 걸 느꼈습니다.

역시 우리 요다, 엄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거였구나!


3개월 전 건강검진 때는 7.5kg이었는데 이제는 6.7kg.

살이 빠진 요다는 모든 건강 수치가 좋아진게 피검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알게 됐죠.


요다의 다이어트 성공에는 화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 거 같아요.

사료를 먹이다가 동물복지 닭가슴살+양배추+브로콜리+토마토+당근+고구마+달걀을 

섞인 건강식으로 하루 두끼를 먹거든요.

열흘에 한번씩 요다 밥 만드느라 힘들었는데, 고생한 보람이 나타나네요 ㅎㅎ




붕대를 한 요다를 보면 너무 웃깁니다.

이 붕대를 풀 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거든요.

붕대와 연결되어 부상투혼처럼 보이는 요다의 다이어트 성공기.

이제는 6kg 대 강아지로 변신한 요다.


너무너무 수고했다.

건강하게 스무살까지 아빠와 함께 아프지 말고 즐겁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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